Performance 1minute | 퍼포먼스 – 1분
3 September 2010
Wongok dong in Ansan started out as the main residential area for laborers
at the Banwol industrial area but due to economical development of Korea
in recent decades foreign workers were brought in from China and Russia after
the Cold War era and created the multicultural Wongok dong of today.
After this occurred more nationalities were drawn to this area and now
the population of ethnic Koreans is surpassed by that of the foreigners who
live and have businesses there. Because of these changes, different kinds
of groups were formed and artists flocked to the area to observe this phenomenon.
However this movement creates gaps between the different kinds of people of
the area and outsiders who try to make contact with the locals. I have put down
the findings obtained through the performance 'A wash place 2010' at Wongok dong's
meeting point square on August 15, in text format and passed it on to five foreign
artists who are studying the area. We walked to streets of Wongok dong and read
this text loudly. This reflects the(our) image of outsiders striding in Wongok dong.
초기 원곡동은 반월공단의 근로자 거주지로 시작하였지만 한국 사회의 변화와 경제 발전에 힘입어 반월공단에 필요한 이주민 노동자들을 들여 왔으며 냉전체제 붕괴 후 중국, 러시아와 수교하였고 해외 동포의 귀국과 정착 속에서 원곡동이 생성된 것이다. 그 후 이 지역엔 더 많고 다양한 외국인들이 모여 들었고 내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되었다. 이 현상에 따라 원곡동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 했고 이 변화는 예술가들이 이 지역을 연구 하기 위해 모여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원곡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들과 접촉하려는 외부 사람들과의 사이의 틈을 부각시킨다. 나는 지난 8월 15일 원곡동 만남의 광장에서 행하였던 퍼포먼스(빨래터 2010)를 통해 얻게 된 내용들을 텍스트로 만들어 지금 현재 원곡동을 연구 중인 다섯 외국인 작가들에게 그 텍스트를 건네고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며 원곡동 거리를 걸었다. 이 행위는 현재 원곡동에 활보 중인 외부인(우리)의 모습일 뿐이다.